가구가 되기 전 목재의 건조는 완성된 가구 품질에 큰 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 과정들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건조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재의 건조는 말 그대로 목재 속에 있는 물의 양을 없애 주는 것 입니다.

목재가 머금고 있는 물의 양을 함수율이라고 하지요.

함수율이 높을수록 목재로 사용되기 부적절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수율을 줄여줘야 하는데 줄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 습도, 바람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목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함수율을 10% 이하까지 건조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렇다면 목재는 왜 건조를 해야할까요?

이 질문에 우선 드리고 싶은 얘기는 저희는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로서 보다 나은 제품을 제공해드리고자 건조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조금 더 구체적 알고 싶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건조가 꼭 필요한 이유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목재 수축과 팽창 최소화

목재는 죽어서도 숨쉰다고 표현할 만큼 계절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구가 되었을 때 수축과 팽창으로 인한 뒤틀림 갈라짐을 방지하고자 건조는 꼭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목재 강도의 향상

수분이 많게 되면 목재의 변화가 생기기 쉽지만 건조를 통해 강도에 영향을 주는 수분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원목의 경우 갈라지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좀 더 변화가 적고 외부에 강한 목재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목재와 나사의 밀착력 증가

목재의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나사와 목재의 밀착력이 증가하고 가구를 제작하게 되면 더 단단하고 튼튼하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4. 해충 퇴치

나무에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해충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조과정을 통해서 수분을 제거해 해충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좋은 향과 해충을 퇴치할 수도 있습니다.

5. 변색 및 부패 방지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곰팡이나 변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기절연성 증가, 도장성 개선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건조는 가구를 위해서도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건조하기 전에 중요한 점이 있는데 수액제거법으로 원목에서 살아있을 때 생성한 수액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그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가구로 제작된 뒤에 드물게 끈적한 수액과 함께 가구가 지저분해 질 수 있습니다.

건조방법에 따라서 수액제거법이 필요 없기도 합니다.

수액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원목상태로 1년을 방치하거나 뜨거운 물을 통해서 수액을 없애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수액제거법을 마쳤다면 건조과정은 천연건조와 인공건조로 나눌 수 있는데요. 

1. 천연 건조

말 그대로 목재를 자연 건조장에 쌓아 놓고 대기 중에 노출시켜 말리는 것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작업이 단순하고 비용이 적게 되는 장점이 있지만 주변 환경에 따른 영향으로 함수율 조절이 어렵고 기간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인공건조

인공건조를 하는 경우 함수율 조절이 가능하고 건조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지만 시설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런 인공건조는 증기법이 가장 흔하게 쓰이고 이 외에도 제습법, 진공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건조 방법은 다양하지만 건조를 하는 목적은 조금 더 튼튼하고 좋은 품질의 가구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항상 좋은 가구를 만들기 위해 저희 편백홈은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