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에서 옹이가 없는 나무는 구하기도 어렵고
단가 또한 옹이가 있는 나무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습니다.
그래서 현재 옹이가 없는 편백나무 가구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가구에서 옹이는 보기 좋다 싫다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옹이와 옹이가 아닌 부분은 나무의 밀도 및 단단함이 달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원목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서 갈라지거나 빠지게 됩니다. 

옹이가 빠진 부분은 보기도 싫지만 가구 구조상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건축물의 기둥에 큰 구멍이
생긴 것과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어서 습하고 건조한 기후가 반복됩니다. 이 과정에서 편백 가구가 습기를 머금었다 내뱉었다
하는 호흡을 반복하면서 변형 또는 손상이 조금씩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죽은 옹이가 있다면 그 부분에 크랙이 생기고
결국 가구 자체를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튼튼한 가구를 위해서
옹이가 없는 편백나무가구의 선택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