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이쁜가구(하이그로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이그로시는 보루네오가 90년대 처음 선보인 도장 방법입니다.

나무 자체의 무늬를 선호하는 외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던 하이그로시 도장법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이글로시 가구가 더 싸고 디자인 적으로 우수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칠이 들어간 하이글로시가 어떻게 더 싸냐?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이그로시 도장은 순수한 원목에는 하지 않습니다.

하이그로시 도장이 들어가는 가구의 경우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MDF나 PB 등으로 만든 가구의 마감으로 사용합니다.

MDF나 PB 같은 경우 원목을 재단할 때 나오는 톱밥에 접착제를 넣고 

고온 고압으로 압축하여 만들어진 판으로 원가가 저렴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구는 내구성이 원목가구 보다 떨어집니다.

수분과 접촉하게 되면 접착제와 톱밥으로 만들어진 판재가 부풀어 올라 

갈라지고 부러지게 됩니다. 단순히 이 문제 뿐이라면 상관없으나 

사용되는 접착제로 인해 다량의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아토피, 새집증후군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해외의 경우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와 같이 국내에서 친환경이라고 말하는 

E1등급의 가구의 경우 유럽이나 일본의 경우 집안에서 

사용하는 가구로는 팔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규제를 하는 것 입니다.

가구는 한번 사면 거의 평생을 함께하게 됩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다고, 디자인이 예쁘다고 구매하게 될 경우 

건강을 헤치게 될 수 있습니다.

가구의 디자인을 보기전에 

원재료가 무엇인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